‘이것’ 넣었더니 한달만에 250만잔 팔렸다…요즘 디저트 대세라는데

딸기 시즌 맞아 관련 디저트 출시
투썸 ‘생딸기 듬뿍 우유 생크림’ 판매량↑
메가커피 딸기 메뉴 250만개 판매
배스킨라빈스도 딸기 신메뉴 선봬

[사진 = 투썸플레이스 제공]
올해도 딸기 디저트가 강세다.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적인 딸기를 넣은 디저트들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본격적인 딸기 시즌을 맞아 ‘스트로베리 러브스 밀크(Strawberry Loves Milk)’를 테마로 시즌 케이크와 음료를 론칭했다.


먼저 ‘생딸기 듬뿍 우유 생크림’은 출시 한 달여 만(1월15일~2월18일)에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 라인업에 홀케이크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출시했던 시즌 케이크 ‘생딸기 요거트 생크림 바스켓’과 비교했을 때 홀케이크 판매량은 2배 이상 올랐고, 피스 케이크 판매량은 2배 가까이 오르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신선한 딸기의 새콤달콤한 맛과 고소한 우유 생크림, 달콤한 커스터드 생크림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맛을 극대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투썸플레이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딸기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앞서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홀리데이 시즌 시그니처 케이크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의 새로운 라인업인 ‘화이트 스초생’을 출시해, 출시 3개월(2024년 11월~2025년 1월)만에 41만개 넘는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메가MGC커피의 딸기 시즌 메뉴와 메가베리 아사이볼. [사진 = 메가MGC커피 제공]
저가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는 딸기 시즌 메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50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무려 100만개가 더 늘며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딸기 시즌의 대표 메뉴인 ‘딸기 라떼’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100만잔을 돌파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1%가량 판매량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메가베리 아사이볼’은 단일 디저트 품목 최초로 한 달간 3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타 브랜드에선 만원이 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과 달리, 구매 접근성과 가성비가 차별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SPC배스킨라빈스는 3월 이달의 맛으로 ‘말랑 딸기 찹쌀떡’을 선정했다.

[사진 = SPC 제공]

SPC배스킨라빈스는 3월 이달의 맛으로 ‘말랑 딸기 찹쌀떡’을 선정했다.

일본 제과업체 후지야의 연유캔디 브랜드 ‘밀키(Milky)’와 협업했다.


‘말랑 딸기 찹쌀떡’은 과일과 찹쌀떡을 함께 즐기는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맛이다.

입 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크래프트 크림치즈 아이스크림 베이스로, 딸기 과육과 딸기 찹쌀떡의 쫄깃한 식감이 조화를 이룬다.


이달의 디저트 ‘딸기 크림치즈 모찌’도 이달 초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도 과채 중 딸기 판매량이 가장 높을 정도로 딸기에 대한 수요가 큰 편”이라며 “디저트에 딸기를 넣게 되면 평균 이상의 소비자 반응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