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그룹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인공 빛’에 대한 문제 의식 공유
사회 인식 개선·전문가 해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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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그룹의 침대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슬로우베드가 빛 공해 인식 개선을 위해 ‘밤하늘 조각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퍼시스> |
퍼시스그룹의 침대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슬로우베드가 빛 공해 인식 개선을 위한 ‘밤하늘 조각 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퍼시스그룹은 지난 12일
퍼시스그룹 본사에서 사단법인 자연의벗과 빛 공해 인식을 개선하고, 이를 위한 실천적 논의를 나누는 포럼을 열었다.
슬로우베드는 자연의벗과 지난해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운영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올해는 ‘밤하늘 조각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밤에도 화려한 도시의 인공조명은 인간에게 피로감을 주고, 동·식물의 성장과 생육을 막아 생태계에 위협이 된다.
포럼에서는 이후승 한국환경연구원 박사가 ‘빛의 균형’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고, 전 국립생물자원관장이자 자연의벗 전문위원인 박찬호 박사가 ‘생물다양성 보전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동반사례’를 주제로, 박훈 고려대 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 박사가 ‘실내외 조명의 물질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량’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슬로우베드는 빛 공해가 자연과 사람의 수면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줄이기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포럼에는 자연생태 전문가와 환경 운동가, 정책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자연의벗 관계자는 “도시화로 늘어난 야간조명에 불나방이 폐사하는 등 빛 공해로 야생동물과 사람에 육체적·정신적 위협이 커진다”며 “대중에게 빛 공해 문제를 알리고 ‘안전한 밤하늘’을 찾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슬로우베드 관계자는 “슬로우베드는 편안한 밤, 온전한 휴식을 위한 브랜드로,자연과 인간의 상생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생태계 보존을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밤하늘 조각 포럼’의 내용은 슬로우베드 공식 인스타그램과 자연의벗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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