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층, 2917개 계단 오를 사람?”...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2천명 선착순 모집

하늘에서 바라본 롯데월드타워. [사진출처 = 롯데지주]
롯데월드타워가 내달 20일 ‘2025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위드 스파이더’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23층, 555m, 총 2917개의 계단을 오르는 국내 최고 높이의 수직 마라톤 대회다.

2017년부터 매년 봄 개최된 스카이런은 국내 재활치료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누적 약 1만 명이 참가했고 작년 대회의 경우 5분 만에 선착순 접수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 역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등 총 2000명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이 때 참가비는 전액 국내 최초의 소아재활전문병원인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재활센터 운영 기금으로 기부된다.


보호자와 어린이가 함께 뛰는 ‘키즈 스카이런’은 롯데온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첨을 통해 총 50팀을 선정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메달과 디지털 완주기록증, 음료·간식으로 구성된 ‘완주 키트를 지급한다.


경쟁 부문 중 기록이 우수한 1등부터 3등까지의 남녀 참가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각각 롯데상품권 123만원, 시그니엘 서울스테이 2인 식사권, 30만원 상당의 스파이더 제품 등 시상품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특별한 참가자들도 함께한다.

서울시 소방관 25명이 소방 헬멧, 방화복, 공기 호흡기 등 화재 현장과 동일한 복장과 25kg의 장비를 갖추고 시민들과 함께 타워를 오른다.


이미현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스카이런은 도전과 성취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동시에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대회”라며, “올해도 많은 참가자들이 한계를 넘어서는 경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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