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창업자∼창업 7년 이내 기업 대상
만39세 이하 경북 청년CEO 창업 지원
기업당 1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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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년CEO 심화육성 지원 및 점프업(JUMP-UP)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사진제공-경북테크노파크) |
경북테크노파크(경북
TP)가 지역 유망 청년 CEO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지원자를 모집한다.
경북
TP는 올해 ‘경북 청년CEO 심화육성 지원 및 점프업(JUMP-UP) 지원 사업’에 참가할 35개사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사업은 경산의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하며 경북에 본사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우선 ‘경북 청년CEO 심화육성 지원’은 ‘시·군 예비청년창업가육성사업’을 수료한 심화과정 청년CEO 20명, 업력 1년 이상 3년 이하의 청년CEO 10명 등 30개사를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기술창업, 지식창업, 6차산업, 일반창업 등이며 기업당 창업 활동비를 기본 1000만원,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년창업기업은 창업활동비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 인증지원 등 사업화에 필요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다.
경북 청년CEO 점프업 지원은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의 청년기업이 주로 겪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극복하기 위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술혁신 및 지식서비스 기반의 청년CEO 5개사를 모집하며 창업활동비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벤처캐피탈 등과 연계한 투자전략 컨설팅 및 투자유치·상담지원, 창업실무교육,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청년CEO들의 성과도 뛰어났다.
지난해 14기 청년CEO인 디컴포지션은 플라스틱 분해 미생물 기반의 바이오센서를 활용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나노 플라스틱을 검출하는 기술을 통해 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TIPS(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점프업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시그널케어가 곤충을 활용한 바이오 사료 개발에 성공해 지난해 해외법인 설립 및 해외 수출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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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의 맞춤형 투자 컨설팅을 통해 120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고 67억원의 매출도 기록했다.
참여기업 신청 및 접수는 이달 10일부터 오는 26일 수요일 18시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창업기업은 경북
TP와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정진환 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 단장은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의 경북 청년CEO 심화육성 및 JUMP-UP 지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680명의 청년CEO를 지원하여 청년창업 및 성장을 돕고 있다”며 “작은 묘목이 뿌리깊은 나무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창업지원을 통해 경북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우수 청년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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