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사진|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아내인 배우 소유진이 홈쇼핑 완판 여신으로 등극했다.


TV홈쇼핑 GS샵은 “배우 소유진 씨가 쇼핑호스트로서 진행하는 ‘소유진쇼’의 방송 평균 주문액이 10억원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소유진쇼는 지난해 9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35분부터 2시간씩 진행됐다.

지난 7일까지 27차례 방송을 통해 주문액이 280억원에 달한다.

1회 평균 주문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연예인들의 쇼핑호스트 진출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돋보이는 매출 성적표다.


27차례 방송에서는 56개 아이템을 소개했는데, 이중 20개(37%)가 신상품이었다.

이는 지난 2월 한 달간 생방송 기준 신상품 비중이 15%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소유진쇼가 신상품 등용문으로 선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유진 홈쇼핑 방송. 사진|GS홈쇼핑
특히 소유진은 집에서 직접 상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담은 브이로그(v-log) 영상을 방송 시 공개해 상품에 신뢰를 더했다는 평이다.

소유진은 건조기에서 밥솥까지 집에서 실제로 써보며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고, 이는 매출 호조로 이어졌다.


주소연 GS샵 리빙PD팀 PD는 “소유진씨가 방송 중에 가족 이야기를 많이 하다 보니 고객들도 메시지에 아들에게, 딸에게, 엄마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내용을 많이 보내주신다”고 말했다.


소유진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2013년 결혼, 슬하에 3남매를 뒀다.

외식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코스피에 상장해 12일 오전 10시 현재 시가총액이 약 42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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