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세탄백화점 흔든 ‘더바넷’
잠실 롯데월드몰에 팝업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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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더바넷(The Barnnet)’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
롯데백화점이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K패션 브랜드 ‘더바넷(The Barnnet)’의 팝업스토어를 국내 유통사 최초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더바넷의 올해 봄·여름(S/S) 신상품을 가장 먼저 단독 판매한다.
가방과 모자 및 액세서리를 포함한 200여개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워크자켓(25만원), 집업 니트(19만8000원), 볼캡(4만2000원) 등이 있다.
지난 2021년 시작한 신진 브랜드 더바넷은 최근 일본 도쿄 신주쿠의 이세탄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일주일간 3억원 매출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해외 성공 가능성이 큰 K패션 브랜드 중 하나로 일본에서도 관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에 섬세한 디테일을 더한 특유의 스타일이 20·30대 젊은층에 소구한 결과로 보인다.
이번 팝업 매장도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려 인테리어를 꾸몄다.
매장 입구 꽃가마와 아치형 구조의 공간이 유럽의 고풍스러운 상점을 연상시킨다.
패브릭 소재와 부드러운 파스텔 톤을 사용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포토 부스 이용권을 제공한다.
주말에는 당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생화도 증정한다.
40만원 이상 구매하면 ‘숄더백’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윤창욱 롯데백화점 영컬쳐팀 수석바이어는 “더바넷은 현 시점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디자이너 브랜드 중 하나”라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콘텐츠로 트렌드를 선도하며 K패션 브랜드와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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