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따라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자 외신들도 이를 신속하게 보도했다.

[사진출처 = 보도 영상 캡처]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에 따라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자 외신들도 이를 신속하게 보도했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이 서울 구치소에서 석방된 사실과 함께 현장 분위기를 일제히 보도했다.


먼저 통신은 윤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변호인을 통해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다고 전했다.


통신은 서울 곳곳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탄핵 반대 집회와 구속 취소 결정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다고 했다.


AP통신은 서울구치소를 나온 윤 대통령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드는 지지자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한 뒤 경호차를 타고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로 향했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이 변호인을 통해 밝힌 입장문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탄핵 반대를 위해 단식 투쟁 중인 지지자들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AFP, 교도, 타스, 블룸버그 통신 등도 실시간으로 윤 대통령의 석방 소식을 타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구속됐다.

이후 검찰이 구속기소 하면서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아왔지만, 법원 결정에 따라 이날 구금 52일 만에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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