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강화...타임스스퀘어서 ‘모나크 나비’ 영상 공개

미국 대학생 대상 원더박스 공모전 개최
뉴욕 양키스와 환경보호 캠페인 협력

LG전자는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보호 캠페인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환경보호 캠페인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의 다섯 번째 영상 ‘모나크 나비’ 편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지난해에도 눈표범, 흰머리수리, 바다사자, 붉은 늑대 등을 주제로 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영상은 이상기후로 인해 서식지를 위협받는 모나크 나비(제왕나비)의 모습을 담아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조명했다.

모나크 나비는 캐나다 남부에서 멕시코를 오가며 서식하는 대형 나비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현지 방송사 NBC가 제작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더 아메리카(The Americas)’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다큐멘터리는 북미와 남미 지역의 멸종위기 동물을 집중 조명하며,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배우 톰 행크스가 내레이션을 맡고,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LG전자는 이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멸종위기종을 3D로 구현해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당 멸종위기종을 디지털로 재해석하는 공모전 ‘원더박스(Wonderbox)’를 NBC와 공동 개최한다.

수상자에게는 최대 2만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수상작은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상영될 기회를 얻는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기술과 창의성을 결합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멸종위기종 보존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며,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존하는 노력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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