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다섯째 주에는 위너스·엘케이켐이 새롭게 증시에 입성한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기업 엠디바이스는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배선시스템 전문기업 위너스는 오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위너스는 지난 4~10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 총 2163곳이 참여해 경쟁률 1155.04대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8500원에 확정했다.
뒤이어 일반청약에서는 1747.7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04년 설립된 위너스는 자동 소화 기능과 트래킹 화재 방지용 멀티탭과 콘센트, 방수 기능을 강화한 결로 방지 콘센트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배선기구 외에도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적용한 무전원 스위치, 전기차 충전기 분야에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25일에는 반도체 프리커서 소재 양산화 전문기업 엘케이켐이 상장한다.
엘케이켐은 지난 4~10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109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 99.43%가 공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2만1000원에 확정했다.
뒤이어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는 경쟁률 652.56대1을 기록했다.
엘케이켐은 코스닥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정밀유기화학 소재·고순도 화학 소재 생산시설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SSD 기업 엠디바이스는 이달 24~25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엠디바이스의 주력 제품은 기업용 SSD다.
기업용 SSD는 고성능 연산을 처리하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기업 서버에서 사용된다.
엠디바이스는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했다.
2023년 중국 기업용 SSD 시장에 진출한 뒤 2023년 연간 매출액 9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481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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