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앙회장 임기 만료돼
신임 회장 선출 준비 나설듯

저축은행중앙회가 이사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회와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논의한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중앙회 이사들은 마포구 사무실에 모여 다수 안건을 논한다.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이번 이사회에서 중앙회장 선관위 구성 여부가 확정될지 주목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16일 오화경 중앙회장 임기가 만료된 후, 신임 중앙회장을 뽑지 못한 채 운영되고 있다.

오 회장이 임시로 대행 업무를 수행 중이다.


저축은행중앙회 [연합뉴스]
저축은행업권에서는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 등 과제가 산적한 와중에 중앙회장 선거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아직 선거 일정도 수립하지 못 한 상황이다.

중앙회장 선거 시작 시기는 별도 규정에 따르는 게 아니라, 금융당국과의 합의로 결정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탄핵 정국으로 금융계가 혼란한 상황에서 제2금융권 중앙회장 선거 일정까지 챙길 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사회에선 당국의 지시와 별개로 일단 선관위부터 꾸리자는 주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선관위와 회추위가 구성돼 있어야, 추후 일정을 신속하게 시작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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