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오픈이노베이션 매칭데이’ 개최

대기업·스타트업 기술 협력 촉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서울 금천구 KICXUP에서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매칭데이’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단공과 신용보증기금이 주관하는 행사로, 산단 입주기업과 혁신 스타트업 간 기술 협력을 촉진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게 목표다.

이번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매칭데이에선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소개와 세미나 ▲기업 간 네트워킹과 기술 매칭 ▲탄소중립 전환 지원사업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또 네이버 클라우드, CJ ENM 등 산단 내 대·중견기업 11개사와 협력을 희망하는 혁신 스타트업 26개사가 참여해 혁신기술 도입과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친환경 설비 구축을 지원하는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 지원사업’의 사업설명도 진행됐다.

‘탄소중립 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 지원사업’은 탄소감축 설비 설치와 기술 개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연 1%대 낮은 금리로 최대 10년 간 사업비를 융자 지원하는 녹색금융 프로그램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2170억원이고, 다음 달 초 사업공고 후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매칭데이를 통해 작년에만 약 300회의 입주기업과 스타트업 매칭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산단 중심 개방형 혁신과 협력의 장을 제공하고, 유망 스타트업이 산단 입주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매칭데이’가 서울 금천구 KICXUP 6층 기업시민청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