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죽어가고 있다”…임신 중 돌연 사망한 유명 여배우의 정체

시리아 출신 배우 앤지 모라드(33)가 임신 중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사진출처 = 더선]

시리아 출신 배우 앤지 모라드(33)가 임신 중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영국 일간 더선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엔지 모라드가 둘째 임신 중 폐렴이 악화해 지난 1월 중환자실에 입원에 치료를 받았지만 건강이 급격히 악화해 지난 9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사망 후 앤지의 뱃속에 있던 태아의 생사 여부, 건강 상태 등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다.

앤지는 생전 자신의 SNS에 “나는 지금 죽어가고 있다”며 “이런 나를 용서해달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대학교 졸업 후인 2007년부터 연기활동을 시작한 앤지는 2017년 미스 아시아월드에 뽑히며 유명세를 탔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병원체가 폐포에 감염을 일으켜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임신 중 폐렴은 모든 임산부의 0.15%에서 나타난다.

일반적인 폐렴과 달리 발열 증상이 미미하고 호흡곤란이 빠르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항생제 사용 전 사망에 이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