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 선재' 신소재 개발 세아베스틸, 글로벌 공략

세아베스틸은 오일·가스 등 에너지 산업용 특수강 선재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그간 에너지 산업에 쓰이는 특수강 소재로 환봉 또는 각재 형태를 주로 공급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선재(가는 철사) 형태로 가공이 가능한 소재 개발에 성공하면서 다양한 소재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세아베스틸이 개발한 신소재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련 단계에서 탈산·탈황 작업을 강화해 청정도를 향상시켰다.

다량의 수소가 포함된 석유와 장시간 접촉해도 일관된 내구성을 유지하는 것도 특징이다.

덩어리 형태에서 선 형태로 부피가 작아지면서 가공도 간편해졌다.

기존 특수강 환봉·각재 소재는 중간 가공사를 거쳐야 공급이 가능했다.

반면 특수강 선재는 간결한 가공만 거쳐 바로 최종 수요처에 공급이 가능하다.

[정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