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이 SK텔레콤 상근 미등기임원으로 합류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2개월째 SK텔레콤 산하 SK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최 수석부회장은 SK텔레콤의 상근 미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SK경영경제연구소는 SK그룹의 핵심 인재가 모인 조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화학 등 주력 사업을 강화하면서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 산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또한 2022년 SK텔레콤 비상근 미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 회장에 이어 최 수석부회장까지 미등기임원으로 합류하면서 그룹의 AI 전략 추진에 SK텔레콤의 중요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K그룹과 SK이노베이션의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최 부회장은 과거 SK텔레콤 전략지원부문장과 이사회 의장을 두루 거쳤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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