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홍삼원' 메가브랜드 등극

정관장의 건강음료 '홍삼원'이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메가 브랜드로 등극했다.

18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홍삼원은 지난해 매출 1032억원을 달성했다.

홍삼원은 1988년 출시돼 3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제품이다.

현재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국내는 477억원, 해외는 555억원으로 해외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정관장 측은 "카페인 없는 건강한 에너지 드링크라는 강점이 널리 알려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

국가별 매출 성장률도 높다.

중국 158%, 동남아시아 144%, 일본 122%, 미국 116% 등이다.

홍삼원은 해외에서 현지 맞춤형 전략을 취하고 있다.

한국에선 제품이 8종인데 해외에선 26종에 달한다.

특히 중국에서는 7종으로 가장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중국 경제 1위 지역인 광둥성에서 가장 잘 팔린다.

[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