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금융권 가리지 않고
오프라인 점포 소멸 가속
저축銀 1년새 18개 줄어

은행권 점포 소멸이 1·2금융권 가리지 않고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은 비용 효율화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노인 등 모바일 뱅킹 취약층이 금융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인이 청년에게 은행 점포가 어디 있냐고 물어보는 모습을 챗GPT가 표현한 이미지
18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 79개 저축은행이 운영하는 점포 수는 262개였다.

1년새 18개 급감한 수치다.

저축은행 점포 수는 2018년 312개, 2022년 283개 등 가파르게 줄고 있다.


저축은행이 점포를 줄이는 건 비용 구조 개선을 위해서다.

젊은 층을 넘어 요즘엔 중장년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뱅킹에 익숙해 점포 방문이 드물다.

저축은행 차원에서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이후 비용 절감 필요가 커지기도 했다.


문제는 여전히 노년층이 점포 방문을 선호한다는 데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은행 앱을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시중은행의 연간 이동점포 활용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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