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고양창릉의 첫 본청약이 실시된다.

서울 도심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장점으로 꼽히는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7~21일 전국 10곳에서 총 1521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수도권에선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에 조성되는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 A4·S5·S6블록이 청약을 접수한다.


도보권에 유치원·초·중·고등학교 용지가 예정돼 있으며 창릉천도 가깝다.

특히 2030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창릉역도 1㎞ 이내에 위치한다.

창릉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0분이 걸린다.

다만 이들 단지는 2027년 12월~2028년 1월 입주 예정이어서 입주 즉시 이용은 어렵다.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되는 A4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55㎡, 총 900가구 규모인데 이 중 사전청약과 임대를 제외한 186가구 본청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5억5000만원대다.


S5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759가구 중 본청약 126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특별공급이 95가구, 일반공급은 31가구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7억7000만원대다.

S6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74㎡, 총 430가구 중 본청약 79가구를 분양한다.

특별공급은 59가구, 일반공급은 20가구다.

전용면적 74㎡ 분양가는 7억1000만원대다.


지방에서는 대전 동구 가오동 일원에 가오동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가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 동, 전용면적 59~74㎡, 총 952가구 중 39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4억1000만원대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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