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접는 폰에서 엣지까지”…갤S25 사전판매 신기록 속 신제품 줄줄이 대기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상반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공개된 ‘갤럭시 S25 엣지’(왼쪽부터), ‘갤럭시 S24 울트라 모형’, ‘갤럭시 S23 울트라 모형’. [사진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두 번째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5’가 사전판매 130만대를 달성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한 가운데 올해 발표할 새 폼팩터(기기 형태)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를 한국, 미국, 영국, 인도, 태국 등을 시작으로 전세계 120여개 주요 국가에서 출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일까지 갤럭시S25 시리즈 국내 사전 판매량은 총 13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중 최다 사전 판매 기록이다.

지난해 갤럭시 S24 시리즈가 기록했던 S시리즈 최다 사전 판매량 121만대를 1년 만에 경신한 셈이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는 갤럭시 전용 칩셋 중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으로 평가받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먼 거리에서도 디테일한 촬영 경험을 지원하는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순조로운 사전 판매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새로운 폼팩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장 먼저 초박형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가 출격 대기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갤럭시 S25 엣지 모델의 티저 영상과 시제품 견본을 공개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기존 스마트폰보다 더 얇고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출시일과 사양을 밝혀지지 않았지만 올해 언팩에서 시제품을 공개한 만큼 상반기 안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 스마트폰 역시 이르면 올해 안에 출시될 전망이다.

제품명은 기존 제품들과 구분된 ‘갤럭시 G시리즈’로 불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화웨이가 지난해 내놓은 아웃폴딩 형식의 디자인보다 기술 난도가 더 높은 인폴딩 형식을 통해 내구성 높은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기술(IT) 팁스터(정보제공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트리폴드폰의 경우 화면을 펼쳤을 때 9.9~10인치로 전망된다.

무게는 약 298g으로 역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무거울 전망이다.


또 오는 2분기 부품 생산이 시작돼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신제품을 발표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초기 생산량은 20만대로 점쳐진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시도를 계속 해오고 있으며 하나의 제품이 아닌 에코시스템으로 잘 준비하겠다”며 “(3단 폴더블폰의 경우) 준비하고 있는 여러 폼팩터 중 하나로 완성도가 높아지고 준비되면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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