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여성이 안경 매장에서 선글라스를 집어 든다.
디스플레이에서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여성용 선글라스 광고가 나온다.
콘택트렌즈 코너에서 1~2분간 서성이던 30대 남성에게는 최신 렌즈 제품을 추천한다.
70대 고객에게는 돋보기와 같은 다른 안경 광고를 제공한다.
LG전자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광고 솔루션 'LG DOOH Ads'를 사용하는 매장이라면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기업 간 거래(B2B) 고객에게 디스플레이 관리는 물론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 기회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용·관리하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에 LG DOOH Ads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박람회인 'CES 2025'에서 소개했던 이 솔루션은 사이니지와 같은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영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고객은 별도로 광고주를 찾는 절차 없이 사전에 가격, 광고 영역, 지역 등 조건만 설정하면
LG전자가 맞춤 광고를 매칭해준다.
고객이 직접 수주한 광고도 송출 가능하다.
'맞춤형 광고' 서비스도 유료로 제공한다.
고객이 별도로 유료 서비스를 추가하면 인공지능(AI) 카메라를 기반으로 성별, 나이, 행동 데이터 등을 분석해 보유한 광고 중 최적의 광고를 찾아 송출한다.
예상 효과를 분석한 보고서도 지원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구축한 뒤 북중미와 유럽 내 다양한 고객에게 비즈니스 클라우드의 여러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LG DOOH Ads 추가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광고 영역까지 확장해 B2B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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