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는 지난 18일 케냐 대사관에서 제1기 에스디지유스 리더스 클럽 발대식과 글로벌 평화 마라톤 출정식을 가졌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제1기는 중·고등학생 12명, 대학생 8명 총 20명의 청년·청소년들과 2명의 에스디지 티처스(SDG Teachers)현직 교사들로 구성됐습니다.
에스디지유스 리더스 클럽은 대한민국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세계시민의식과 지속가능발전목표, 평화, 리더십 등을 교육함으로써 그들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특히 세계시민의 기본 소양인 올바른 동기와 방향성, 배려와 희생정신, 이해와 존중, 다양성, 이타적 자세 등을 이론 교육과 체험 교육을 통해 배양한다는 계획입니다.
제1기 리더스 클럽은 오는 2월에 글로벌 평화 마라톤에 참석하기 위하여 케냐로 출국합니다.
케냐 일정은 2025년 2월 7일부터 12일까지로 4박 6일 일정입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평화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프로젝트 활동(글로벌 평화 마라톤 참석과 케냐 빈민가 봉사활동, 평화 컨퍼런스)이 핵심이며 문화체험(나이로비 국립공원 관람, 케냐 국립 박물관 관람)과 양국의 교류 증진을 위한 주요 관계자 미팅(케냐 상공회의소 회장 간담회, 케냐 청년 스타트업 CEO 그룹 간담회)으로 구성됐습니다.
평화 컨퍼런스는 2월 11일 유엔 제4본부인 케냐 나이로비 본부에서 개최됩니다.
제1기 리더스 클럽 발대식은 에스디지유스의 취지에 공감한 주한 케냐 킵소이 대사의 지원으로 한남동 소재 주한 케냐 대사관에서 열렸습니다.
킵소이 주한 케냐 대사는 "케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국제 평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주어 고맙다"며 "케냐에서의 모든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안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평화 마라톤은 사단법인 에스디지유스와 케냐의 테글라 로루페 평화 재단의 공동 주최로 오는 2월 9일, 나이로비 보마스에서 개최 예정입니다.
후원으로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KIIV가 담당했습니다.
에스디지유스에 따르면 글로벌 평화 마라톤은 전 세계 평화가 필요한 곳에서 릴레이로 펼쳐지는 평화 운동으로서 오는 2월 케냐에 뒤이어 대한민국에서도 오는 5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나아가 오는 10월에는 인도네시아로 평화의 불씨를 넘기면서 전 세계에서 평화 운동을 연속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김주용 (사) 에스디지유스 이사장은 "이번 에스디지유스 리더스클럽을 통해서 초 중 고등학교에 세계시민 교육의 시작을 알리고, 케냐의 글로벌 평화 마라톤 행사를 통해서 평화의 불씨를 전 세계로 확산하여 전 세계의 이슈인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 평화를 이룩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화마라톤을 함께 진행하는 테글라 로루페 대사는 UN 평화 대사를 역임했고, 난민월드컵 대사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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