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국내 색조화장품 브랜드 '롬앤'이 이번엔 미국 진출에 나선다.


20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롬앤을 운영하는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지난해 11월 말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먼저 롬앤은 유명 인플루언서 '해나 방(Hannah Bahng)'을 브랜드 첫 번째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한국계 호주인인 해나 방은 2023년 미국에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뮤지션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1000만명 넘는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다.


롬앤은 앞으로 해나 방과 협업해 한정 에디션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현지 오프라인 채널 입점도 계획 중이다.

롬앤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1565억원을 기록해 이미 전년 전체 매출(1487억원)을 뛰어넘었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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