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잔금대출 경쟁이 불붙고 있다.

2025년이 시작되면서 가계대출 총량이 '리셋'됨에 따라 은행별로 대출 한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잔금 납입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달 1일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에 20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기존에 진행하던 2000억원에 더해 총 4000억원 한도로 실행하는 것이다.

금리는 연간 4.36%다.


이에 따라 NH농협은행은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을 가장 큰 규모로 집행하는 은행이 됐다.

기존엔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각각 3000억원 한도로 가장 많았다.


우리은행 또한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증액에 나섰다.

지난 2일 10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기존에 진행하던 500억원에 더해 총 1500억원 한도로 실행하는 것이다.

금리는 연간 4.36~4.56%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고삐를 조이며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을 500억원밖에 실시하지 못했다.

경쟁 은행들은 올림픽파크포레온이 우량 담보라는 점을 노려 수천억 원대로 집행할 때, 우리은행은 다소 낮은 한도로 진행하며 몸을 사렸다.

올해 총액을 세 배로 증액한 것은 새해가 되면서 새로운 가계대출 총량을 적용받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한은행도 1000억원 규모로 지난 2일부터 잔금대출을 시작했다.

이 은행은 지난해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 따라 아예 잔금대출 대전에 참전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실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한은행의 잔금대출 금리는 연 4.36% 수준이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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