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의정부시가 글로벌 혁신 교육모델로 주목받는 미네르바대학의 연구거점, 일종의 미니 캠퍼스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올해 초 미네르바대학 총장이 의정부를 직접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대학본부에서 글로벌 인재 양성과 혁신 허브 구축을 목표로 관련 협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김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한 건물.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으로 선정된 미네르바대학교의 본부가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미네르바대학은 전통적인 캠퍼스 공간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각국 주요 도시에 글로벌 거점을 두며 도시 전체를 캠퍼스 공간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네르바대학 학생들은 샌프란시스코와 서울, 런던을 비롯한 전 세계 7개 도시를 돌아가며 교육받고, 모든 수업은 온라인 학습 환경 플랫폼으로 진행됩니다.
미네르바 대학은 이렇게 독특한 운영 방식으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세계혁신대학'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이러한 특유의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는 미네르바대학교를 우리 대한민국, 그 거점지역으로 의정부시 유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의정부시와 매일경제TV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르네바대학교와 글로벌 혁신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업을 약속했습니다.
의정부시에 미네르바대학교의 글로벌 혁신 거점을 조성하고 향후 세계 청년 혁신 포럼을 공동개최하는 등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겠다는 게 주요 핵심입니다.
앞서 지난 1월 우리나라를 직접 방문한 미네르바대학의 마이크 매기 총장은 의정부시와 매일경제TV와 만난 자리에서 전력적 업무 추진 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정인철 매일경제TV 대표는 "의정부시가 미네르바대학교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매년 세계 청년혁신 포럼 개최로 글로벌 혁신을 견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의정부시와 미네르바대학교는 이번 협력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김동근 / 의정부시장
- "의정부가 전세계 창의적, 혁신적인 사람들이 모이는 것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알리게 되는 계기고, 실제로 많은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크 매기 미네르바대학교 총장
- "미네르바 대학교의 학생들과 졸업생, 교수진이 도시와 함께 혁신 허브에 적극 참여하는 구상은 매우 영감을 주는 협력 모델이며,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파트너십 형태…."
이번 협약에 이어 교육시설 유치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의정부는 '글로벌 교육허브'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됩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매일경제TV 김하영입니다.
[ 김하영 기자 / kim.hayo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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