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거래소, 위메이드 발행 가상화폐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 앵커멘트 】
어제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에 시멘트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두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화물연대 파업의 여파로 시멘트 업계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모습인대요.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입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화물연대는 어제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주장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물류 운송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상시보다 6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파업의 여파가 화물 운송이 필수적인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 6월 파업 때도 타격을 입었던 시멘트업계가 이번에도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전국 시멘트 공장에서는 화물 운송 차질로 벌크시멘트트레일러가 운행을 멈추면서 시멘트 출하 자체가 중단됐습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하루 약 20만톤(t)의 출하가 예정돼 있었으나 파업의 영향으로 실제 출하량은 1만톤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시멘트 출하에 문제가 발생하자 건설 현장에도 그 여파가 미치고 모양새입니다.

다음 달 5일 일반분양에 들어가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은 레미콘타설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시멘트업계와 마찬가지로 철강업계도 출하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어제부터 하루 출하하는 8천 톤의 물량을 전혀 내보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인해 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윤석열 대통령도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어젯밤 윤석열 대통령은 SNS에 "화물연대가 무책임한 운송거부를 지속한다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한 여러 대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업무개시명령은 파업의 행위가 국민 생활이나 경제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거나, 초래할 것으로 판단될 때 강제로 영업에 복귀하도록 내리는 명령을 말합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지역별 운송거부, 운송방해 등 모든 불법적인 행동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며 "불법적인 폭력으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위메이드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에 대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어젯밤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 즉 상장폐지를 결정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알려주시죠

【 기자 】

국내 5대 가상화폐 거래소의 협의체죠.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는 어젯밤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위믹스의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지난달 27일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지 한 달 만입니다.

이로써 위믹스는 다음 달 8일 오후 3시부터 거래 지원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소식이 들리자 어제 오후까지 2천500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던 위믹스가 단숨에 약 75% 하락한 600원 선까지 가격이 밀렸습니다.

지난해 최고가를 찍었을 당시 위믹스는 2만8천000원, 시가총액은 3조5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번 상장폐지 결정으로 최고점 대비 약 95%정도 폭락한 것입니다.

위믹스 뿐만 아니라 위메이드와 관련된 주가도 모두 폭락했습니다.

오늘 코스닥에서 위메이드와 관련된 위메이드, 위메이드 맥스의 주가는 모두 가격 제한폭인 29.89%까지 폭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닥사 결정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오늘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위믹스·위메이드 등 투자자에게 사과하면서도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작심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장현국 / 위메이드 대표
- "이번 문제 시작이 된 게 결국 유통 계획에서 시작이 됐는데 유통 계획을 제출한 것은 딱 한 군데예요. 업비트 업비트의 갑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슈퍼갑질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업비트에 유통량의 가이드라인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준 적이 없다"며 "유통 계획을 문제 삼은 업비트의 행태는 갑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에 대한 불복으로 가처분 신청 등 위메이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사태로 다시한번 가상화폐는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앞서 FTX 거래소 파산 신청, 고팍스의 고파이 출금지연 사태에 이어 위믹스까지 상장폐지가 결정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가상화폐의 최대 위기가 온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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