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스는 삼성서울병원 데이터중심병원에서 진행하는 '가명화 키 관리체계 수립' 구축 사업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삼성서울병원내 의료데이터를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가명정보 처리 비식별 솔루션을 도입 및 설치하여 안전한 가명처리 프로세스를 정립하기 위한 것입니다.

데이터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과정에서 자사의 가명처리 솔루션인 'PAmaster(피에이마스터)'가 적정성 평가와 반출심사 등에 있어 유용한 기술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PAmaster(피에이마스터)'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GS 1등급 획득해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을 마친 상태입니다.

지난해 9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등에 납품 운용중인 솔루션입니다.

'PAmaster(피에이마스터)'는 가명정보의 결합 및 반출처리 등을 지원하며 특히 적정성 평가와 반출심사 기능에 특화돼 가명정보 생명주기 전 과정에 대한 통합관리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비식별 솔루션 도입으로 데이터 3법 시행 이후 활성화 되는 가명정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해 빅데이터 산업을 주도하는 의료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데이타스는 삼성서울병원 측의 요청에 따라 피에이마스터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오는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김현진 데이타스 대표는 "주로 공공기관에 납품되어 오던 피에이마스터가 의료분야에도 유용한 솔루션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이번 낙찰을 계기로 의료분야 뿐만 아니라 금융, 교육 등 전 산업 분야에 당사 제품을 보급하여 안전한 데이터 활용 시장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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