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작전본부 방문한 한미 정상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우주산업 협력을 약속하자 오늘(23일) 우주·항공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하이즈항공이 전 거래일 대비 290원(5.45%) 오른 5천6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퍼스텍(9.19%), 휴니드(5.23%), LIG넥스원(3.14%) 등도 오름세입니다.

앞서 지난 21일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주 탐사를 비롯해 우주기술과 우주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영국, 일본 등이 참여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 등 우주 탐사 협력을 확대하고, 2031년을 목표로 기획 중인 한국 달착륙선 사업에도 협력할 예정입니다.

또 양 정상은 한국의 역대 최대 규모 우주개발 프로젝트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에 대한 미국의 지원 의사를 재확인했고, '한미 민간우주대화'의 정례화에도 합의했습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의 가장 시급한 핵심 산업 공급망 이슈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 동참을 재확인했다"며 "반도체, 2차전지, 원자력, 우주, 사이버 등으로 협력 분야 확대를 발표해 관련 섹터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기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박소민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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