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직원이 여성 고객의 개인정보를 몰래 빼낸 후 "인스타그램 맞팔을 하자"고 부적절한 사적 접촉을 시도했다가 해고됐습니다.
익명으로 안전한 거래를 내세우는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네이버 크림'에서 발생한 일로 커뮤니티에서도 개인정보 무단 사용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네이버는 지난달 24일 피해 여성으로부터 항의를 받은 뒤 인사위원회를 소집해 해당 직원을 징계 해고했습니다.
그러나 네이버가 인지한 후에도 피해 여성 측에 대한 배상은 이뤄지지 않아 직원 해고만으로 사건을 접으려고 이른바 '가지치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