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월요일도 강추위 지속…중부·전북 한파특보 발효

월요일인 10일에도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도, 낮 최고기온은 0∼6도로 예보됐습니다.

충남권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 내륙, 경상권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며 한파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입춘(立春)인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이번 한파는 11일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11일 낮 최고기온은 4∼9도로 예보됐으며, 한파 특보도 해제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전라 서해안과 전라권 내륙, 충남 서해안, 충남 북부 내륙, 충북, 경기 남부 지역은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내륙·산지, 경북 서부·북동 내륙, 경남 북서 내륙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권 1∼5㎝, 충남 서해안 1㎝ 안팎, 세종·충남 북부 내륙은 1㎝ 미만으로 전망됩니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습니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1.0∼3.5m, 서해 0.5∼1.5m, 남해 0.5∼2.0m의 파고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한파 속 빙판길 사고와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