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충북 영동의 여름 대표 행사인 '2021 영동포도축제'가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습니다.
임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여름 대표과일 포도.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대표 축제인 2021 영동포도축제가 지난 17일 막을 올렸습니다.
축제기간은 다음달 15일까지로 기존 4일 간 진행되던 축제가 한달 가량으로 대폭 연장됐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영동포도축제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라인 축제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세복 / 영동군수
- "영동 포도를 사랑해 주셨고 앞으로도 사랑해 주실 것으로 믿고 저희 영동 포도축제 온라인에 많은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말씀드리겠고…."
이번 축제의 주요 판매상품은 전통적 재배 품종인 켐밸과 전략 품종으로 육성 중인 샤인머스켓으로 소비자들이 신선한 상품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쿠팡프레시와 네이버쇼핑은 물론 우체국쇼핑 영동군브랜드관 등에서 누구나 쉽게 온라인으로 신선한 포도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상품은 진공포장 형태로 배송돼 신선도를 유지한 상태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는 네이버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모든 택배비는 영동군이 지원합니다.
▶ 인터뷰 : 박세복 / 영동군수
- "영동 농가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 속에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영동군은 축제기간 SNS를 통해 과거 영동포도축제에 참여했던 사진을 올리는 추억공유 이벤트와 4행시 짓기 등 다양한 홍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대면 축제는 어려워졌지만 비대면 행사로 아쉬움을 달래는 사람들의 관심으로 영동포도축제의 열기는 온라인에서 재현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임성준입니다.[mklsj@mk.co.kr]
영상 : 최연훈 기자 [mkcyh@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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