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과도한 경기 부양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2일) 중구 한은에서 열린 제75주년 기념식에서 "지나친 금리 인하는 실물경제 회복보다 부동산 가격만 자극할 수 있다"며 신중한 통화 완화 기조를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값은 연율 기준 7% 넘게 오르고, 가계대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총재는 구조개혁 없는 임시 부양책은 부작용을 키울 수 있다며, 디지털화폐와 AI 등 미래 대응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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