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산업협의회, 대한약사회 허위사실 기재 공문 발송에 '유감'

협의회 "의협·약사회와 발전적인 논의 희망"


[매일경제TV] 대한약사회가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송과 관련 보건복지부 등 공공기관
에 제출한 공문서에 허위사실을 기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관련 업계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코스포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대한약사회에서 공공기관에 배포한 공문서에 '초진, 전화 상담없이 단 두줄 문자 진료 실태' 부분이 허위사실로 밝혀졌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협의회 측은 해당 진료를 한 병의원에 확인한 바, 정확한 전화 진료와 처방, 복약지도까지 진행됐음에도 공문서에 문자 메시지로 진료와 처방이 이뤄졌다고 기입하는 등 의도적으로 허
위사실을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지호 코스포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닥터나우 이사)은 "약사회가 허위사실을 기재해 공문서를 작성한 것에 유감"이라며 "원격의료를 반대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국민안전을 위한 의료발전 논의에 도움되지 않는 행위로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의협, 약사회와 발전적인 논의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