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가 미국의 높은 풍력 에너지 사업 주목에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케이피에프는 오늘(13일) 오후 1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천330원(29.82%) 상승한 5천790원에 거래 중입니다.

케이피에프는 이날 주거래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제너럴일렉트릭(GE)의 풍력용 화스너(볼트, 너트) 우선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케이피에프는 내년 한 해 동안 GE의 풍력용 화스너 발주 중 약 720만 달러어치를 공급하게 됩니다.

앞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2050년까지 미국 경제를 100% 친환경 에너지 기반으로 바꾼다는 공약을 지난 7일 발표하며 미국의 풍력 에너지 발전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광열 케이피에프 화스너사업부문장은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거점별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계약을 발판으로 북미의 풍력용 화스너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국내·유럽, 아시아 시장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면서 "풍력용 화스너는 각국의 정부 시책에 따라 시장이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각국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확인하며 미국, 유럽의 선진 풍력 발전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을 발굴하는 데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피에프는 국내 대표적인 화스너 제조업체로, 건설·자동차용 화스너뿐 아니라 풍력발전 타워프랜지 조립용, 발전기용, 블레이드용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화스너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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