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경찰서가 아들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38)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25일 오후 7시 30분쯤 여수의 한 도로에서 차에 타고 있던 아들(16)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5시간여 만에 26일 오전 0시 40분께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그는 "우울증을 앓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 조문경 인턴기자 / sally39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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