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0.3%에서 -0.5%로 하향 조정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희망적인 'V'자 혹은 'U'자 형태 경기 반등보다 비관적인 'W'자 형태 이중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상반기 주요국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극심했다"며 "바이러스 재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제약과 수요 침체 등 불확실성을 고려했다"고 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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