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이 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무기한 업무 중단에 들어간다고 경고했습니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부터 세 번째 단체행동 성명서를 배포하며 21일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부터 업무 중단에 돌입하는 내용의 로드맵과 지침을 내놨습니다.

오는 21일 오전 7시부터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가 업무를 중단합니다.

22일 3년차 레지던트, 23일 1·2년차 레지던트가 순차적으로 파업에 동참합니다.

이어 26일엔 4년차 레지던트가 시험 거부를 선언하는 등 전공의들이 의료계 총파업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현재 의협과 대전협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설립 등의 전면 재논의를 요구하며 기피학과에 대한 수가 인상이나 기존 인력 재배치 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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