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덴티스트리업체 덴티스가 오늘(1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하나금융9호스팩과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습니다.

하나금융9호스팩 주주총회에서도 합병이 승인되면서, 덴티스는 오는 7월 초 코스닥에 입성합니다.

덴티스와 하나금융9호스팩의 합병가액은 1만5천317원과 2천 원으로, 합병비율은 7.6585:1입니다.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7천277만773주로 예정됐으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 3일입니다.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업체로 시작해 의료용 수술등과 골이식재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치과용 초정밀 3D프린터 분야를 업계 최초로 국산화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투명교정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의 분야에 적극 뛰어들 계획입니다.

덴티스는 치과용 3D프린터 기술과 임플란트 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토탈 플랫폼 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덴탈&메디칼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입니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하나금융9호스팩과의 합병으로 덴탈&메디칼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신사업에서 덴티스의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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