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5가 성황리에 열린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다양한 혁신 기술로 그 경쟁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농업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분야까지 일상 속 달라질 미래를 이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다기능 농업로봇'이 불필요한 잔가지를 치웁니다.

딸기 모종 심기부터 딸기 꽃을 솎아내는 적화 등 세심한 작업까지 알아서 척척 해결합니다.

AI가 사람의 음성 지시를 이해하고 주변환경을 판단해 식물 재배 전반을 관리하는 겁니다.

일반인도 손쉽게 식물을 기르고 수확할 수 있는 'AI 식물 재배기'.

AI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카메라로 씨앗 캡슐을 인식해 식물의 온·습도, 조도, 배양액 등 재배 환경을 자동 조절합니다.

기존 재배기와 달리 예측하기 어려운 수확 시기도 제시해주는 것이 특징.

로봇과 AI로 달라질 미래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나영중 / 대동 전무
- "현재 전 세계 농업은 극심한 기후 위기와 노동력 부족 현상으로 인해 생산성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부족한 노동력을 대신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으로 농업의 새로운 생산성 혁신을 이끌어 가고자 AI 기술 도입에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받아야 했던 심전도 검사는 손바닥보다도 작은 웨어러블 기기가 대신합니다.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스마트폰 앱으로 보여 줍니다.

실시간으로 부정맥 등 다양한 질병들을 측정해 응급 상황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

룩하트 웨어러블은 식약처 인증을 받은 전극 기술로 심전도 측정의 정확도를 끌어올렸습니다.

▶ 인터뷰 : 정연호 / MSL 대표
- "일반적인 전극을 사용했을 경우에는 접착제로 전극을 붙이게 되어 있는데 피부 발진이 생겨서 장시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저희는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전극을 만들기 위해 접착제가 필요 없는 전극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의 가치를 예측하는 플랫폼 신스테이션(SynStation)도 공개됐습니다.

기존에 수치로 계산할 수 없었던 지적재산권, IP의 가치를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평가합니다.

▶ 인터뷰 : 주은광 / 와스더 대표
- "콘텐츠가 많아지고 수명이 짧아지는 시대에 콘텐츠의 가치가 얼마나 될 것인가를 알아보기 힘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스테이션'을 개발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한국의 혁신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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