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중국 사업 흑자전환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20% 신장했습니다.

오리온은 2018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5.6% 오른 9천400억 원, 영업이익은 120.4% 성장한 1천33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90억 적자를 기록했던 중국법인이 올해 596억 원 흑자로 돌아서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오리온은 지난 2분기에 출시된 신제품의 분포 호가대를 위한 일시적 비용이 100억 원 가량 투입됐는데도 큰 매출 회복셀르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법인은 신제품 매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1%, 13.5% 성장했고, 베트남 법인도 현지화에 성공하며 10.2%의 매출 성장을 이뤘습니다.

다만 러시아법인의 경우 영업망 재구축에 나서면서 23.5%의 매출 감소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한국의 간편대용식 및 중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의 전략적 신제품 출시와 시장 확대로 매출과 이익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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