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토비스가 올해 상반기 이익부문 전반의 개선세를 기록했습니다.

토비스는 오늘(14일) 실적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56억원, 1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6.2%씩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천916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 이익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산업용 모니터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토비스 관계자는 "변함없는 성장세로 올해 역시 사상 최대 실적 갱신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산업용 모니터 사업부문은 오는 10월 G2E에서 선보일 혁신제품을 통해 또 한번 업계 트렌드를 뒤흔들 준비에 한창인 상황"이라며 "이외 각 사업 부문 모두가 이익개선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만큼 매출성장세는 이른 시간 내 예전의 위상을 되찾아갈 것"이라고 맗했습니다.

지난 1998년 산업용 모니터 업체로 창립한 토비스는 오늘 날 LCD 모듈, 터치 패널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왔습니다.

특히 혁신적 아이디어와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 카지노용 '커브드 모니터', '버튼 덱' 제품 등을 선보인 산업용 모니터 사업부문은 지난 5년간 연 평균 14%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매년 최대실적을 갱신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카지노 모니터 사업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비롯한 신제품 개발 확대를 목적으로 약 1천563평(5천167㎡) 규모의 토지와 건물 1개동을 매입, 산업용모니터 사업장 확장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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