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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광역시 계양역 앞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하트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를 향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유로파 리그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디어 당신이 꿈에 그리던 10년의 헌신이 완성되는 순간입니다’라는 캐스터의 흥분된 이 한 마디가 모두의 아침을 힘차게 깨운 오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팀 최초 한국인 주장, 손흥민 선수는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그가 보여준 헌신 역시 눈부신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짜릿하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에서 새벽을 지새운 많은 국민과 함께 저도 큰 기쁨과 희망을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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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그는 프랑스 정부의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아시아인 최초로 이탈리아 라 스칼라 음악감독을 맡게 된 정명훈 지휘자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김구 선생께서 꿈꾸셨던 ‘강력한 문화의 힘’이 세계 속에 빛을 발하고 있다”며 “
상상인 줄만 알았던 그 꿈은 무엇보다 강력한 현실이 됐다.
K-컬처가 전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3년간, 특히 12.3 계엄의 밤 이후 6개월 가까이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왔다”며 “하지만 결국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계엄을 막았듯, 위대한 국민의 역량이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른 새벽 짜릿한 승리의 기쁨, 자긍심과 영예로 가득한 순간이 만든 새로운 희망을 담아 우리 모두 미래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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