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실에 민원 전담 부서 만들 것”…정부-국민 소통채널 강화

◆ 2025 대선 레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1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 로데오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1일 “국민들이 서비스, 보호, 지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며 당선될 경우 대통령실에 민원 전담 부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K-이니셔TV’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대통령실에 공공갈등 조정을 담당하는 비서관을 두겠다”며 “성남시에서 만들었던 공공갈등 조정관 제도를 대통령실에서도 운영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회적 갈등을 조기에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재 역할을 하는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며 “성남시장 시절 도입했던 공공갈등 조정관 제도가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국 민원이 연간 2000만 건 가까이 되는 것 같다”며 “대부분 반복 민원이라 서로 괴롭기 때문에 진지하게 이야기를 듣고 해소해줘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각종 현안이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갈등조정관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대통령실에 전담 비서관을 두면서 이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정부와 국민 간의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사회적 갈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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