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혜움 레포트’에 AI 챗봇 추가
실시간 질의응답·세금 서류 발급까지
질문 의도 파악해 업무 지원 및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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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움 ‘알프레드’. <혜움>
재무·세무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혜움이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등 법인 사업자를 위한 AI 에이전트 ‘알프레드(Alfred)’를 정식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혜움은 기존에 운영하던 경영지원 보고서 서비스 ‘혜움 레포트’에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AI 에이전트 챗봇 기능인 알프레드를 연동했다.

혜움 레포트는 사업자가 매출·매입 현황, 세금 납부, 세금계산서 발급 등 경리 및 세무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의사결정에 필요한 지표를 시각적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알프레드는 재무·세무 분야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로, 사용자가 대화창에 재무 및 세무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의도와 문맥을 파악해 요청 사항을 직접 수행하거나 학습된 내부 전문 데이터 베이스(DB)를 기반으로 즉시 답변해준다.


알프레드의 핵심 기능은 ▲재무·세무·노무에 대한 24시간 질의응답 ▲각종 세금 및 사업 관련 서류 발급 ▲세금 납부 및 각종 세금 신고 연계 ▲ 사업 조건에 맞는 환급금 추천 등으로 사용자는 간단한 채팅만으로도 보고부터 수행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특히 혜움은 알프레드의 정보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적용하고, 2017년 설립 초기부터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진행했던 전문가 상담 서비스로 확보한 2200만 건의 자연어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켰다.


혜움은 알프레드 런칭을 기점으로 자체 개발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엔진 활용과 추론 및 의사 결정까지 가능한 LAM(대규모 행동 모델) 고도화로 에이전틱 AI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알프레드 정식 출시에 앞서 2024년 10월부터 진행한 베타테스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혜움 레포트의 이용 실적이 17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알프레드 출시로 혜움은 ‘혜움 레포트’의 명칭을 ‘알프레드 레포트’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AI 에이전트 기반 통합 재무·세무 솔루션으로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옥형석 혜움 대표는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알프레드가 레포트 솔루션 이용 경험을 개선하며 서비스 유효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알프레드가 사업가의 필수 AI 에이전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사업 고도화를 지속, 재무·세무 분야 AI 에이전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혜움은 IBK기업은행, 쿼드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누적 210억 원을 투자 받았다.

지난 해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인정 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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