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이어 두 번째 전략 거점
지역 밀착형 재생에너지 개발 본격화
700MW
태양광 중심 호남권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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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광주광역시에 문을 연 ‘라이트하우스’ 개소식에 브라이트에너지 파트너스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명진우 운영전략부문 대표, 김봉주 재생에너지사업부문 대표, 김희성 대표(CEO), 유주영 재무투자부문 대표, 유대원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 [사진=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광주광역시에 공식 명칭 ‘라이트하우스(Lighthouse)’를 내건 지역 거점 사무소를 개소하고, 호남권 재생에너지 개발 역량을 본격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라이트하우스’는 광주 첨단지구 산업단지 내에 있으며, 광주 및 전남 각지로의 뛰어난 접근성을 기반으로 현장 밀착형 개발과 지역 협력에 최적화된 입지를 갖추고 있다.
BEP는 ‘라이트하우스’ 개소를 통해 △호남권 700MW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기존 발전소의 리트로핏 및 리파워링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역 기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주기 BESS(에너지저장장치) 개발도 병행해, 계통제약 이슈에 대한 대응력과 안정적 전력 운영 기반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BESS는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는 기술로, 계통 안정성과 수급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는 2038년까지 총 21.5GW 규모의 장주기 BESS를 확보할 계획이며, BEP는 제주 BESS 구축 경험을 토대로 지역 맞춤형 솔루션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대표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지속가능한 전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주 라이트하우스를 현장 기지로 삼아 지역 기반 프로젝트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라이트하우스는 BEP의 전략을 구체화하는 전진기지이자, 재생에너지 항로를 밝히는 등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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