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상일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초빙특훈교수가 '훔볼트 연구상'을 수상했다.

국제적으로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둔 학자에게 독일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이 수여하며, 상금은 8만유로다.


석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을 개척한 선구자다.

세계 최초로 페로브스카이트를 이용한 이종접합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와 다른 소재를 결합해 태양전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소재별로 활발하게 반응하는 빛의 특징이 다른데, 두 가지 소재를 결합하면 그만큼 많은 태양광을 활용할 수 있다.


페로브스카이트 이종접합은 대표적인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로, 많은 연구자가 주목하고 있다.

석 교수가 개발한 기술은 이 같은 고효율 태양전지 제조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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