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유행’ 달리는 열차에 뛰어드는 ‘이것’ 뭐길래…10대 2명 참변

베를린 도시고속열차(S반). [사진 = EPA 연합뉴스]
독일 10대 청소년 2명이 달리는 열차 지붕에 올라타는 이른바 ‘열차 서핑’을 즐기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 서핑은 달리는 열차에 매달리거나 그 상태에서 묘기를 부리는 것을 놀이로 삼는 행위다.

이름은 서핑이지만 실상은 올라탄다는 것 외에 서핑과는 상관이 없다.


28일(현지시간) 일간 타게스슈피겔 등 외신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20분께 독일 베를린 남서부 반제역 인근을 운행하던 도시고속열차(S반) 위에서 17세, 18세 청소년이 신호표시용 구조물과 충돌해 사망했다.


1990년대 몇몇 나라에서 유행한 열차 서핑은 틱톡 등 SNS와 함께 몇년 전부터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 SNS에 영상을 올려 조회수를 늘리려는 목적이다.


베를린 S반은 베를린 시내 중심지와 외곽을 연결하는 광역열차로 최고 시속이 8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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