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2025 뉴욕 국제 오토쇼'를 앞두고 전동화 SUV 콘셉트와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열린 사전 행사에서 제네시스는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X Gran Equator Concept)'를 세계 최초 공개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환영사에서 "제네시스는 지난 10년간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가고 있다"며 "제네시스가 시장에 파격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러우며, 오늘 이곳에서 제네시스의 또 다른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도전적인 오프로드 주행을 겨냥한 전동화 SUV로, 긴 후드와 세련된 캐빈, 분할 개폐식 테일게이트 등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갖췄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네시스 모터스포츠팀 '마그마 레이싱'이 내구 레이스 참가를 위해 준비 중인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GMR-001에는 오렌지 컬러와 한글 '마그마'를 반영한 리버리가 적용됐으며, 제네시스는 2026년 WEC, 2027년 WTSCC 출전을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제네시스는 오는 18일(금, 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을 제네시스 주요 모델과 함께 전시할 예정입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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