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UBG: 블라인드스팟’부터
NHN ‘다키스트 데이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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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만날 수 있는 국산 신작들 |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을 오는 25일부터 3월 4일까지 열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크래프톤의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을 비롯해
NHN의 ‘다키스트 데이즈’,
네오위즈가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쉐이프 오브 드림즈’, 중소 개발사 볼드플레이게임즈의 ‘블랙 스티그마’ 등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1일 펍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의 체험판을 ‘스팀’에 공개했다.
25일부터 3월 4일까지 열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에 앞서 더 많은 이용자들과 만나기 위해 조기에 체험판을 제공했다.
‘PUBG: 블라인드스팟’은 지난해 ‘지스타 2024’에서 ‘프로젝트 아크’로 선보였던 5대5 팀 기반의 탑다운 전술 슈팅 게임이다.
1인칭 슈팅(FPS) 특유의 타격감과 액션성을 탑다운 뷰로 구현해 ‘지스타 2024’에서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판에서는 총 10종의 캐릭터와 각 캐릭터별 고유 주무기 및 특수 도구, 3개의 팀 데스매치, 4개의 서로 다른 테마의 폭파미션을 선보인다.
NHN도 25일부터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관 기반의 신작 슈팅 RPG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전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규모 제한 없이 PC 및 모바일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한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며 PC 버전은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선보인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좀비로 인해 문명이 파괴된 세상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투쟁을 통해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국내 모바일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해 대규모 협동 레이드 등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공개한바 있다.
NHN은 이번 테스트에서 PC 버전을 선보이고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1분기 중 공개 베타 테스트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가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리자드스무디의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 ‘쉐이프 오브 드림즈(Shape of Dreams)’도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를 앞두고 있다.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의 조작과 시스템에 로그라이크 액션 장르를 결합한 PC 게임이다.
꿈과 현실의 중간 세계인 ‘여울’에서 영웅들이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미 지난해 11월 ‘스팀’에 정식 빌드의 초반부를 담은 프롤로그 버전을 공개한바 있으며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맞춰 추가 업데이트 내용을 적용한 데모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프롤로그와 데모, 정식 버전 간 세이브 데이터도 연동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볼드플레이게임즈도 히어로 슈터 게임 ‘블랙 스티그마(BLACK STIGMA)’를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선보인다.
‘블랙 스티그마’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킬러(캐릭터)’를 조작해 즐길 수 있는 히어로 슈터 장르의 신작이다.
이미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두 차례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에 선보일 데모 버전은 13번째 신규 캐릭터 ‘카이라’가 공개된다.
‘카이라’는 케이팝 아티스트이자 첩보 요원이라는 설정의 캐릭터로 교란과 아군 지원 중심의 역할을 담당한다.
또 기존에 공개된 캐릭터 12종의 고유 스킬의 타격과 조작 로직을 업그레이드하며 총기 사격 감각도 함께 개선해 선보일 예정이다.
1대1 매치 방식의 신규 모드 ‘대결(Versus)’ 모드도 새롭게 공개하고 적 섬멸 모드인 ‘킬 뎀 올(Kill ‘Em All)’과 골드 쟁탈 모드 ‘겟 뎀 올(Get ‘Em All)’에도 새로운 요소를 추가한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매년 2월과 6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이벤트다.
‘스팀’에 출시 예정인 신작의 체험판이 공개되고 개발자의 실시간 스트리밍 등이 펼쳐진다.
과거 국내에서는 인디 및 중소형 게임사들이 주로 참여했으나 최근 대형 기업들도 PC·콘솔 기반 게임 제작과 서비스가 늘면서 참여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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