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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그룹’. 사진ㅣ티빙 |
‘스터디그룹’ 황민현과 스터디그룹이 불러온 변화가 카타르시스 그 이상의 감동을 안겼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연출 이장훈·유범상, 극본 엄선호·오보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와이랩플렉스, 제공 티빙)이 지난 20일 열띤 호응 속 9, 10화를 공개했다.
위기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윤가민(황민현 분)과 스터디그룹 김세현(이종현 분), 이지우(신수현 분), 최희원(윤상정 분), 이준(공도유 분)의 뭉클한 성장, 그리고 이들이 유성공고에 일으킨 변화의 바람은 진한 여운을 남기며 호평을 이끌었다.
‘스터디그룹’은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듯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황민현, 윤가민으로 인생캐 제대로 갱신한 듯” “김세현이 마민환 이기는 거 너무 짜릿했다” “희원이 끝판 대장처럼 등장할 때 쾌감 작렬” “바뀌지 않는 건 없다는 가민이 말에 울컥했다” “관계성 맛집 ‘스그즈’ 우정 진짜 훈훈하다” “잠깐 나오는 학생들까지도 캐스팅 찰떡. 아자아자 갱생맨들 나올 때 반가웠다” “한경쌤 구하러 스터디그룹 등장할 때 OST 깔리는 데 완전 소름” “스그즈 대학 가는 건 봐야 하는데 시즌2 안 나오나요” 등 열렬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9, 10화에서 스터디그룹은 피한울(차우민 분)의 계략으로 해체 위기를 맞았다.
현실의 벽에 부딪힌 이들을 다시 견고하게 만든 건 함께 공부하며 쌓은 추억이었다.
이들은 피한울 선도위 건으로 위험해질 이한경(한지은 분)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선도위 하루 전, 함정에 빠져 위험해진 이한경을 구하기 위해 스터디그룹이 등판했고, 연백파를 상대해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윤가민이 삼촌의 금지 기술 제10번 ‘진번’을 봉인 해제하며 끝판왕 피한울을 쓰러뜨린 장면은 카타르시스를 최고조로 올렸다.
여기에 유성공고의 ‘아자아자 갱생맨’들까지 가세해 치열했던 연백파와의 마지막 라운드가 끝났다.
피한울이 사라진 유성공고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서열 앱을 지우며 새로운 질서를 찾아갔다.
평화가 찾아온 그룹실에서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기말고사 소식에 좌절하기도 하는 스터디그룹 멤버들의 모습 위로 더해진 “우리의 입시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된다”라는 윤가민의 내레이션은 기분 좋은 여운을 남겼다.
‘스터디그룹’은 먼치킨 고교 액션물다운 짜릿한 액션 위에 더해진 스터디그룹 멤버들의 ‘단짠’ 성장기로 통쾌함 이상의 감동을 선사했다.
윤가민은 함께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진정한 우정을 나누는 스터디그룹 멤버들을 만나 서열 싸움의 어둠이 지배하던 유성공고의 변화를 이끌었다.
김세현, 이지우, 최희원, 이준은 스터디그룹에 합류한 뒤 숱한 위기를 이겨내며 자신의 한계와 현실의 벽을 깨부수며 성장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점차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의 성장기를 응원하게 만든 힘은 배우들의 열연이었다.
특히 윤가민으로 ‘인생캐’를 새로 쓴 황민현, 극의 중심을 탄탄히 잡은 한지은, 첨예한 대립각으로 텐션을 더한 차우민의 흡인력 있는 연기는 몰입력을 배가했다.
여기에 이장훈 감독이 자신한 이종현, 신수현, 윤상정, 공도유, 주연우 등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신예들의 호연이 마지막까지 빛을 발했다.
티빙 오리지널 ‘스터디그룹’은 티빙에서 전편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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