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Mobility, Everywhere'로, 일상의 모든 순간과 공간에서 구현되는 모빌리티 혁신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해상(친환경 선박)과 항공(UAM)까지 아우르며, 대중교통 서비스,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건설기계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HD현대 계열사가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건설기계 기업이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HD현대는 차세대 건설기계 신모델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HYUNDAI'와 'DEVELON'을 중심으로 '
HD현대관'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중에는 '서울모빌리티포럼'도 개최됩니다.
이 포럼은 국내외 모빌리티 혁신 기업들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아시아 주요국의 모빌리티 현황을 점검하는 '아시아 모빌리티포럼'과 국내 정책을 논의하는 '자동차모빌리티산업발전포럼'이 통합 개최됩니다.
또한, 로보틱스, AI, 물류 등 연관 산업과 모빌리티 간 융합을 다루는 세션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와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KGAF)이 공동 주최하는 '퓨처모빌리티어워드'가 열립니다.
이 어워드는 기존의 '서울모빌리티어워드'와 'K-AI AWARDS'를 통합한 것으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상식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4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주최하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1단계 성과공유회'가 개최됩니다.
이 행사에는 2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자율주행 기술, AI, 전장부품, 데이터 및 인프라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전시할 예정입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첫 개최된 서울모터쇼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서울모빌리티쇼라는 명칭으로 전시회를 진화시켜 왔습니다.
올해는 3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서울모빌리티쇼는 이제 단순히 신차를 공개하는 전시회를 넘어서, 새로운 미래 이동 기술을 고객이 경험하고 산업·기술 융합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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