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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김민희. 사진 ㅣ연합뉴스 |
홍상수(64) 감독과 9년째 동거 중인 배우 김민희(42)가 올 봄 아이를 출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 감독의 아내 A씨가 “전혀 알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 감독 아내 A씨는 연예매체 케이스타뉴스에 17일 “(김민희의)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홍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다.
홍 감독은 주변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임신 확인부터 검사, 검진까지 김민희와 함께했으며 지난 15일에도 두 사람이 함께 산부인과에 간 모습이 포착됐다.
1985년에 결혼해 딸을 두고 있는 홍 감독은 현재까지도 법적으로 A씨와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홍 감독은 2016년 11월 A씨를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서울가정법원은 2019년 기각 결정을 내렸다.
홍 감독은 이후 항소하지 않았다.
대신 법무법인을 통해 “혼인 생활이 완전히 종료됐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며 “사회적 여건이 갖춰지면 다시 법원의 확인을 받으려고 한다”며 추후 다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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